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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佛家) 철학23

법구경 제15장-안락품(安樂品, 행복의 장) 197 원한을 품은 사람들 가운데 있으면서, 원한을 버리고 즐겁게 살자. 원한을 가진 사람들 속에서라도,원한에서 벗어나 살자. 198 고뇌하는 사람들 가운데 있으면서, 고뇌에서 벗어나 즐겁게 살자. 고뇌하는 사람들 속에서라도,고뇌에서 벗어나 살자. 199 탐욕이 있는 사람들 가운데 있으면서, 탐욕에서 벗어나 즐겁게 살자. 탐욕이 있는 사람들 속에서라도,탐욕에서 벗어나 살자. 200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크게 즐기며 살자. 우리는 광음천의 신들처럼 즐거움을 먹으며 살자. 201 승리는 원한을 낳고,패자는 괴로워 누워 있다. 마음의 고요를 얻은 사람은 승패를 버리고 즐겁게 산다. 202 육체의 욕망과 같은 불길은 없고, 도박에서 졌다 할지라도 증오와 같은 불운은 없다. 한때의 인연으로 이루어진 이 몸과 같.. 2020. 6. 1.
법구경 제14장-불타품(佛陀品, 깨달은 님의 장) 179 부처(깨달은 자)의 승리는 깨뜨릴 수 없고 아무도 그의 승리에 미칠 수 없다. 부처의 경지는 넓어서 끝이 없고, 자취를 남기지 않는다. 그 누가 어떤 도로써 유혹하거나 인도할 수 있을 것인가? 180 그물처럼 뒤얽힌 욕망조차 어디에서도 그를 유혹할 수 없다. 그 행동에 다함이 없고, 자취도 없는 부처를 그 누가 어떤 도로써 유혹하거나 인도할 수 있을 것인가? 181 깨달음을 얻어 깊이 생각하고 명상에 전념하는 지혜로운 이는 이 세상에서 떠나 고요를 즐긴다. 신들도 그를 부러워한다. 182 사람으로 태어나기 어렵고, 죽을 사람 남은 목숨 보존하기 어려우며, 바른 가르침을 듣기도 어렵지만, 깨달은 사람의 출현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183 악한 일을 하지 말고, 선한 일 널리 행해 마음을 깨끗이 하라.. 2020. 5. 28.
법구경 제13장-세속품 (世俗品, 세상의 장 ) 167 비열한 짓을 하지 말라. 게으름을 피우며 건들거리지 말라. 그릇된 견해에 따르지 말라. 이 세상의 근심거리를 만들지 말라. 168 떨치고 일어나라. 게으름 피우지 말라. 선행의 도리를 직접 실천하라. 진리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은 이 세상과 저 세상에서 편히 잠든다. 169 떳떳한 행동을 하라. 나쁜 행동을 하지 말라. 진리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은 이 세상과 저 세상에서 편히 잠든다. 170 물거품처럼 세상을 보라. 아지랑이처럼 세상을 보라. 이와 같이 세상을 보는 사람은 죽음의 왕도 그를 보지 못한다. 171 자, 이 세상을 한번 보라. 왕의 수레처럼 잘 꾸며진 이 세상을. 어리석은 자는 그 속에 빠지지만, 지혜로운 이는 거기에 집착하지 않는다. 172 이전에는 게을렀어도 지금 게으르지 않다면 그.. 2020. 5. 27.
법구경 제12장-기신품(己身品, 자신의 장) 157 자기를 사랑할 줄 안다면 자신을 잘 지켜야 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밤(삶)의 세 때 중 한 번쯤은 깨어 있어야 한다. 158 먼저 자기 자신을 바로 갖추고 그런 다음에 남을 가르치라. 이와 같이 하는 지혜로운 이는 괴로워할 일이 없으리라. 159 남을 가르치듯 스스로 행한다면, 그 자신을 잘 다룰 수 있고, 남도 잘 다스리게 될 것이다. 자신을 다루기란 참으로 어렵다. 160 자기야 말로 자신의 주인, 어떤 주인이 따로 있을까? 자기를 잘 다룰 때, 얻기 힘든 주인을 얻은 것이다. 161 내가 저지른 죄악은 바로 내게서 일어난 것. 금강석이 여의주를 부숴 버리듯, 어리석은 자를 부숴 버린다. 162 성질이 아주 포악한 자는 칡덩굴이 큰 나무를 휘감아 말라 죽기를 기다리듯이, 원수의 소원대로 저절로.. 2020.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