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컨설팅] 제8장-전환시대의 논리
‘표준화 패러다임’이란, ‘삶의 기준’을 세워, ‘삶을 개념화’하는 것을 말한다. 그 예는 장래희망, 방학 계획표 등이 있다. ‘삶을 개념화’ 한다는 것은, 삶의 구불구불하고, 삐뚤삐뚤하고, 굽이굽이 흘러가는 면들을, ‘직선적인 기준’으로 걷어내 버리는 것을 말한다. ‘표준화 패러다임’은 둥글게 순환하는 삶의 실상을, 직선적인 우상으로 대체시킨다. 표준화는 삶 자체를 ‘우상’, 즉 ‘허수아비 형상’으로 전락시킨다. 직선적으로 달려 나가는 컨베이어 벨트 위에, 한 번뿐인 삶 전체를 번제물로 올려 놓는다. 컨베이어 벨트는 지금 여기서 머무를 수 없다. 계속 직선적으로 달려 나가야 한다. 표준화는 지금 여기의 삶을, 나중 저기로 희생시킨다. 직선은 두려움을 낳는다.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모르던 시절의 인간들은..
2020. 7. 21.
[예수 컨설팅] 제7장-메타노이아!
어린아이가 성장한다는 것은, ‘사랑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된다는 것이다. 가장 일반적인 방식으로 사랑의 능동적인 성격을 말한다면, 사랑은 본래 ‘주는 것’이지, 받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할 수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사랑은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니다. '사랑을 하는 것'이다. 무엇인가를 주는 것이 사랑이지, 받는 것이 사랑은 아니다. 미움은 어디서 생겨나는가? 미움은 사랑을 ‘받으려 하는 태도’에서 생겨난다. 사랑을 줄 수 있을 만큼 성장하지 못한 자들은, 사랑을 받으려고만 하고, 받지 못해 삐치고, 미워하고, 혐오한다. 사랑은 ‘영혼의 힘’이다. 사랑은 머리로 할 수 없다. 이것저것 비교하고 따지는 것은 ‘거래’지, ‘사랑’이 아니다. 영혼의 힘이 있어야만 사랑을 줄 수 있고, 다른 사람을 주는 ..
2020.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