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 도덕경 제5장-성인은 편애하지 않는다.
天地不仁, 以萬物而爲芻狗. 하늘과 땅은 편애하지 않는다. 만물을 짚으로 만든 개처럼 여긴다. 聖人不仁, 以百姓爲芻狗. 성인도 편애하지 않는다. 백성을 짚으로 만든 개처럼 여긴다. 天地之間, 其猶槖籥與. 하늘과 땅 사이는 마치 풀무와 같다. 虛而不屈, 動而愈出. 텅 비어 있으나 다함이 없고, 움직일수록 더 많이 내놓는다. 多聞數窮, 不若守於中. 온갖 소식을 들으며 꽉 채우면 극에 달하게 되니, 중심에 머무는 것이 더 낫다. Juju Club - I am I, 주주클럽 - 나는 나, MBC Top Music 19970315 天地不仁, 以萬物而爲芻狗. 천지불인, 이만물이위추구. 하늘과 땅은 편애하지 않는다. 만물을 짚으로 만든 개처럼 여긴다. 天(하늘 천) 地(땅 지) 不(아닐 불) 仁(어질 인) 以(써 이)..
2020. 5. 23.
노자 도덕경 제4장-빛을 은은하게 하여, 먼지가 된다.
道沖而用之, 有不盈也. 도는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깊게 작용하므로, 존재하는 것이 가득 채울 수 없다. 淵呵! 似萬物之宗. 깊구나! 마치 만물의 근원인 것처럼 보인다. 銼其銳, 날카로운 것을 꺾고, 解其紛, 어지러운 것을 풀고, 和其光, 빛을 은은하게 하여, 同其塵. 먼지가 된다. 湛呵! 似或存. 깊이 빠졌구나! 마치 실존하는 것처럼 미혹된다. 吾不知誰之子也, 나(우리)는 누구의 자식인지 모르겠으나, 象帝之先. 상제(시조, 始祖)보다 먼저 있었다. 언니네이발관-인생은 금물 김광석-먼지가 되어 道沖而用之, 有不盈也. 도충이용지, 유불영야 도는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깊게 작용하므로, 존재하는 것이 가득 채울 수 없다. 道(길 도) 沖(빌 충) : 깊다, 심원하다는 뜻이 있다. 而(말이을 이) 用(쓸 용) 之..
2020. 5. 16.
노자 도덕경 제3장-마음은 비우고, 배는 채워라.
不上賢, 使民不爭. 능력 있는 인재를 높이 치지 않아야, 사람들이 다투지 않게 된다. 不貴難得之貨, 使民不爲盜. 얻기 어려운 재물을 귀하게 여기지 않아야, 사람들이 도둑질하지 않게 된다. 不見可欲, 使民不亂. 욕심이 나는 것들을 보이지 않아야, 사람들이 뒤숭숭하지 않게 된다. 是以聖人之治也, 이것을 근거로 하여 성인이 하는 다스림은, 虛其心, 實其腹, 그 마음은 텅 비게 하고, 그 배는 꽉 차게 한다. 弱其志, 强其骨, 그 의지는 약하게 하고, 그 체격은 강하게 한다. 恒 使民无知无欲也, '영원한 것'은, 사람들이 고정관념도, 욕망도 없게 하고, 使夫智不敢弗爲而已, 똑똑하다고 설치는 자들이 감히 무엇을 하거나, 억지로 하려는 것을 못하게 하여, 則无不治矣. 다스려지지 않는 것이 없게 만든다. 不上賢, 使..
2020. 5. 15.
노자 도덕경 제2장-성인은 자기 혼자 공을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버림받지 않는다.
天下, 皆知美 爲美, 惡已.세상 사람들이 모두 아름답다고 여기는 것을,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은, 추악한 것이다.皆知善 爲善, 斯不善矣.세상 사람들이 모두 훌륭하다고 여기는 것을,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훌륭하지 않은 것이다. 有无之相生也,있음과 없음은 서로를 낳고,難易之相成也,어려움과 쉬움은 서로를 이루어 주며,長短之相形也,길고 짧음은 서로를 드러내고,高下之相盈也,높고 낮음은 서로를 채워주며,音聲之相和也,목소리와 악기 소리는 서로를 조화롭게 하고,先後之相隨也,먼저와 나중은 서로를 따르니,恒也.이것이 ‘영원한 것’이다. 是以 聖人 이것을 근거로 하여, 성인은居无爲之事,무위로써 일하는 곳에서 살고,行不言之敎.말이 아닌 가르침으로 행동한다. 萬物作而 弗始也, 만물을 지으면서도, 앞에 나서지 않고,爲而 弗..
2020.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