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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道家) 철학/도덕경으로 한자 학습

노자 도덕경 제4장-빛을 은은하게 하여, 먼지가 된다.

by 마음의제국 2020. 5. 16.

道沖而用之, 有不盈也.

도는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깊게 작용하므로, 존재하는 것이 가득 채울 수 없다.

淵呵! 似萬物之宗.

깊구나! 마치 만물의 근원인 것처럼 보인다.

銼其銳, 

날카로운 것을 꺾고,

解其紛, 

어지러운 것을 풀고,

和其光, 

빛을 은은하게 하여,

同其塵.

먼지가 된다.

湛呵! 似或存.

깊이 빠졌구나! 마치 실존하는 것처럼 미혹된다.

吾不知誰之子也,

나(우리)는 누구의 자식인지 모르겠으나,

象帝之先.

상제(시조, 始祖)보다 먼저 있었다.


언니네이발관-인생은 금물

김광석-먼지가 되어

道沖而用之, 有不盈也.

도충이용지, 유불영야

도는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깊게 작용하므로, 존재하는 것이 가득 채울 수 없다.

 

道(길 도)

沖(빌 충) : 깊다, 심원하다는 뜻이 있다.

而(말이을 이)

用(쓸 용)

之(갈 지) 

有(있을 유)

不(아닐 불)

盈(찰 영)

也(어조사 야)


淵呵! 似萬物之宗.

연가! 사만물지종

깊구나! 마치 만물의 근원인 것처럼 보인다.

 

淵(못 연) : 깊다는 뜻이 있다.

呵(꾸짖을 가) 

似(닮을 사) : 사이비(似而非)에서 알 수 있듯이, ‘비슷하지만 아니다’는 어감을 가지고 있다. 

萬(일 만 만)

物(물건 물)

之(갈 지)

宗(마루 종) : 으뜸, 근본 등의 뜻이 있다.


銼其銳, 解其紛, 和其光, 同其塵.

좌기예, 해기분, 화기광, 동기진.

날카로운 것을 꺾고, 어지러운 것을 풀고, 빛을 은은하게 하여, 먼지가 된다.

 

銼(가마 좌) : 꺾다는 뜻이 있다.

其(그 기)

銳(날카로울 예)

解(풀 해)

其(그 기)

紛(어지러울 분)

和(화할 화)

其(그 기)

光(빛 광)

同(한가지 동)

其(그 기)

塵(티끌 진)


湛呵! 似或存.

담가! 사혹존.

깊이 빠졌구나! 마치 실존하는 것처럼 미혹된다.

 

湛(괼 담) : 물에 빠져서 보이지 않는 모습을 나타난 글자다. 깊이 빠지다는 뜻이 있다.

呵(꾸짖을 가)

似(닮을 사)

或(혹 혹) : 미혹하다는 뜻이 있다.

存(있을 존)


吾不知誰之子也,

오불지수지자야,

나(우리)는 누구의 자식인지 모르겠으나,

 

吾(나 오) : ‘나’, ‘우리’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不(아닐 불)

知(알 지)

誰(누구 수)

之(갈 지)

子(아들 자)

也(어조사 야)


象帝之先.

상제지선.

상제(시조, 始祖)보다 먼저 있었다.

 

象(코끼리 상)

帝(임금 제)

之(갈 지)

先(먼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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