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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佛家) 철학/법구경(Dhammapada)

법구경 제12장-기신품(己身品, 자신의 장)

by 마음의제국 2020. 5. 25.

 

 

157
자기를 사랑할 줄 안다면 자신을 잘 지켜야 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밤(삶)의 세 때 중 한 번쯤은 깨어 있어야 한다.

158
먼저 자기 자신을 바로 갖추고

그런 다음에 남을 가르치라.

이와 같이 하는 지혜로운 이는 괴로워할 일이 없으리라.

159
남을 가르치듯 스스로 행한다면,

그 자신을 잘 다룰 수 있고,

남도 잘 다스리게 될 것이다.

자신을 다루기란 참으로 어렵다.

160

자기야 말로 자신의 주인,

어떤 주인이 따로 있을까?

자기를 잘 다룰 때,

얻기 힘든 주인을 얻은 것이다.


161
내가 저지른 죄악은 바로 내게서 일어난 것.

금강석이 여의주를 부숴 버리듯,

어리석은 자를 부숴 버린다.

162
성질이 아주 포악한 자는

칡덩굴이 큰 나무를 휘감아 말라 죽기를 기다리듯이,

원수의 소원대로 저절로 파멸하고 만다.

163
악한 일은 자신에게 해를 끼치지만,

그 일은 저지르기 쉽다.

착한 일은 자신에게 평화를 가져오지만,

그 일은 행하기가 어렵다.

164
진리에 따라 살아가는 성자의 가르침을

좁은 생각으로 비난하는 바보들은

열매가 여물면 저절로 말라 죽는 카타카 풀처럼

스스로 파멸 한다.

165
내가 악행을 하면 스스로 더러워지고,

내가 선행을 하면 스스로 깨끗해진다.

그러니 깨끗하고 더러움은 내게 달린 것.

아무도 나를 깨끗하게 해 줄 수 없다.

166
아무리 남을 위한 중요한 일이라 해도,

자신의 의무를 소홀히 말라.

자기가 해야 할 일임을 알고,

그 일에 항상 최선을 다하라.


"자기를 사랑할 줄 안다면 자신을 잘 지켜야 한다."
EBS 스페이스 공감 - 1023회 10주년 이승환 -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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