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인디출판/노자 컨설팅-포스트꼰대니즘의 도

노자 컨설팅-제11장 결 : 유무상생(有無相生)

마음의제국 2020. 5. 9. 11:02


되돌아감이 도의 움직임이다.

유약한 것이 도가 작용하는 모습이다.

만물은 유()에서 살고

유는 무()에서 산다.

 

-도덕경 마흔째 장


눈에 보이는 것()과 눈에 안보이는 것()은 꼬여서 서로 살려준다. 

빛과 어둠은 꼬여서 서로 살려준다. 

비극과 희극은 꼬여서 서로 살려준다. 

육체와 정신은 꼬여서 서로 살려준다. 

제도와 문화는 꼬여서 서로 살려준다. 

자본과 노동은 꼬여서 서로 살려준다. 

조직과 구성원은 꼬여서 서로 살려준다. 

사익과 공익은 꼬여서 서로 살려준다. 

기술과 인문은 꼬여서 서로 살려준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꼬여서 서로 살려준다. 

열매와 뿌리는 꼬여서 서로 살려준다. 

유행과 전통은 꼬여서 서로 살려준다. 

신세대와 구세대는 꼬여서 서로 살려준다. 

진보와 보수는 꼬여서 서로 살려준다. 

남성과 여성은 꼬여서 서로 살려준다. 

삶과 죽음은 꼬여서 서로 살려준다. 

()

노자는 이러한 운행 법칙을 도道라는 글자로 표현하였다. 



도의 위대한 원리를 가지고 있으면,

이 세상 모두가 그리로 돌아간다.

그리로 돌아가서는 

서로 해를 입히지 않으니,

태평한 세상이구나!

 

-도덕경 서른다섯째 장 中